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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 스키장 개장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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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겨울 축제도 재개된다는 소식인데요, 스키장도 분주해졌습니다.
지난 겨울 코로나19 탓에 제대로 영업을 못했던 터라 올시즌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손님 맞이 준비에 나섰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해발 7백50m.

새벽 영하의 날씨 속에 눈보라가 밤하늘을 뒤덮습니다.

인공 눈을 만드는 대형 제설기가 일제히 가동을 시작하자,

21만 평에 달하는 슬로프가 하얀 설원으로 모습을 바꿔갑니다.

[인터뷰]
"스키장 오픈을 위해서 인공적으로 눈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천 톤 이상의 물을 사용하고요."

기상 상황에 따라 이달 중으로 개장해야 하는 만큼 직원들의 손놀림은 분주합니다.

리프트와 곤돌라를 점검하고, 장비 렌탈샵부터 식당까지 고객 편의 시설은 물론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도내 스키장마다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손실이 컸던 만큼 올 시즌에는 개장일을 앞당겨 만회한다는 계획입니다.

도내 일부 스키장들은 통합 시즌권을 선보이며 경쟁이 아닌 공생의 길을 택했습니다.

정상가 대비 80% 할인이라는 혜택을 제공하는 등 위드 코로나에 거는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큽니다.

[인터뷰]
"전년도에는 사실 스키장이 갑작스럽게 폐쇄되는 아주 힘든 시기의 한 해였습니다. 금년도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청정지역인 스키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도내 스키장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까지 차례대로 문을 열 계획인데,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면 개장일을 앞당길 예정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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