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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에 폭탄주 먹여 방치..유기치사 혐의
2021-11-15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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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객을 유인해서 가짜 양주를 먹이고 술값 우려내는 사기가 또 적발됐습니다.
이번엔 춘천인데 피해자 중 한 명은 만취한 채 밤새 업소에 방치돼 숨졌습니다.
경찰은 업주를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늦은 밤 휘청이는 취객 뒤로 차량이 한 대 멈춰섭니다.
둘이 내려 쫓아가더니 대화를 나누고,
깍듯하게 인사까지 하며 차에 태웁니다.
차에 탄 40대 남성 A씨는 다음날 새벽 한 술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혈중 알콜농도는 0.342%, 사인은 급성 알콜중독이었습니다.
"구급차가 한 2대인가 3대인가 왔어요, 그래서 나와보니까. 한 30분 동안 안에 있더라고요. 형사들이 와서 CCTV 확인하고."
경찰 조사 결과 업주는 술취한 A씨를 업소로 유인한 뒤 가짜 양주를 먹여 60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종업원으로부터 손님 상태가 심각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업주를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웨이터와 호객꾼, 접객원 등 7명을 특수절도와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6월부터 3주 동안 A씨를 포함한 네 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술값 천만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국 곳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도망간 주점 동업자 한 명을 쫓고 있습니다.
◀클 로 징▶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들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취객을 유인해서 가짜 양주를 먹이고 술값 우려내는 사기가 또 적발됐습니다.
이번엔 춘천인데 피해자 중 한 명은 만취한 채 밤새 업소에 방치돼 숨졌습니다.
경찰은 업주를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늦은 밤 휘청이는 취객 뒤로 차량이 한 대 멈춰섭니다.
둘이 내려 쫓아가더니 대화를 나누고,
깍듯하게 인사까지 하며 차에 태웁니다.
차에 탄 40대 남성 A씨는 다음날 새벽 한 술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혈중 알콜농도는 0.342%, 사인은 급성 알콜중독이었습니다.
"구급차가 한 2대인가 3대인가 왔어요, 그래서 나와보니까. 한 30분 동안 안에 있더라고요. 형사들이 와서 CCTV 확인하고."
경찰 조사 결과 업주는 술취한 A씨를 업소로 유인한 뒤 가짜 양주를 먹여 60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종업원으로부터 손님 상태가 심각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업주를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웨이터와 호객꾼, 접객원 등 7명을 특수절도와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6월부터 3주 동안 A씨를 포함한 네 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술값 천만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국 곳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도망간 주점 동업자 한 명을 쫓고 있습니다.
◀클 로 징▶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들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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