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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 2년 플라이강원 "부활 날개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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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를 기반으로 하는 첫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어느덧 취항 2주년을 맞았습니다.

취항 직후 마주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도 많았는데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국제공항 출입국장입니다.

플라이강원이 취항 2주년을 맞아, 사연에 선정된 신혼부부에게 제주행 항공권을 선물합니다.

기장과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케이크를 자르며 자축합니다.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취항 희망지에 스티커도 붙입니다.

[인터뷰]
"뼈를 깎는 자구 노력과 주주들의 감자 그리고 증자를 통해서 현재는 재무 구조를 완성한 상태이고. 복항을 하기위해 조직 시설 자금 등 여러가지 계획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플라이강원 취항 2년의 과정은 혹독했습니다.

운항 직후 터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직원 3분의 2가 무급휴직에 들어가고 여객기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지금도 어려움은 진행형이지만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도약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150억 원을 조달했고 2호기를 다시 들여 대구 노선도 재개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대만, 상가포르 등 국제선 취항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전 세계 관광객을 비행기에 태워 강원도로 데려올 준비 작업에도 나섰습니다."

3조 원이 투입돼 양양에 호텔과 쇼핑몰, 골프장 등을 갖춘 대규모 국제 관광시설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재기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인터뷰]
"확진이 됐을 때 그 분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서 돌려드리는 것. 이게 우리 강원도에서 담당할 예정이어서 이런 것들을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운항장려금을 준비해서 적자가 너무 크지 않도록 우리 도에서 지원하는 것. 이 두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라는 큰 변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플라이강원의 경영 정상화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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