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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페이지 도청사 신축 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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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청사 신축 위치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죠.

최근엔 춘천 옛 캠프페이지 내 부지로의 이전 신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그런데, 해당 부지를 두고 이런저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이달 초, 이재수 춘천시장은 옛 캠프페이지 내 부지를 도청사 신축 부지로 하자는 허영 국회의원의 제안을 전격 수용했습니다.

해당 부지는 도심과 가장 가깝고 옛 캠프페이지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춘천시는 창작종합지원센터를 지을 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도청사 신축 부지로 검토되고 있는 이곳 창작지원센터 부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터]
당초 검토된 캠프페이지 시민복합공원 조성 계획과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8년 춘천시가 창작지원센터 부지로 검토한 곳은 옛 근화동사무소 인근으로 현재 위치에서 700m나 떨어져 있습니다.

이듬해 열린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심의했는데 춘천시 안과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의견 청취 절차 없이 캠프페이지 중앙으로 옮겨졌다는 겁니다.

면적도 논란입니다.

창작지원센터 부지는 2만 4천여㎡인데, 도청사를 신축하려면 6만 제곱미터가 필요해, 인근에 공원 부지 3만 5천여㎡를 더 포함시켜야 합니다.

때문에 전체 공원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위치가 변경된 걸 아무도 몰랐다, 춘천시가 이번에 굉장히 잘못된 행정을 했다, 캠프페이지 부지는 면적 자체가 맞지 않고 더 확장성있고 백년대계를 볼 수 있는 부지 면적을 지금부터 찾아야한다.."

[리포터]
/이에 대해 춘천시는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는 공원 시설에 대한 결정이었을 뿐 확정된 계획안은 아니었으며,

도청사 신축을 위해선 공원 부지가 더 필요한 건 맞지만 전체 계획을 수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도청사 신축 논의때문에 현재 캠프페이지 시민복합공원 설계는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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