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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추적] 아파트 신축 주민 피해 "나몰라라"
2021-11-24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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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원주 도심에 아파트 신축 공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큰 공사하면 주변 주민들 어느정도 불편한 건 어쩔수 없다지만, 세륜 시설이나 안전 시설물 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어서 참고 넘길 정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시청자 제보에 따라 박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원주 중앙근린공원 2구역입니다.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데,
전체 면적만 33만㎡가 넘는데다, 4천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지난달 공사가 시작됐는데 벌써부터 주민 원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사전에 공사가 들어간다는 무슨 고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상가들 인테리어 할 때도 바로 옆집이나 앞집에 소음이나 먼지 문제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시작을 하는데."
벌목 작업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공사 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는 물론,
공사장 주변에 방치된 건설 자재로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브릿지▶
"이렇게 벌목한 나무들이 방치돼 있지만 제대로 된 안전시설물조차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공사 초기지만 이미 토목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먼지가 인근 상가로 날아들고 있습니다.
인근엔 주택단지가 밀집해 있고 초등학교도 있지만 방음이나 방진 시설은 찾기 어렵습니다.
주민들은 대책위 구성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불편하죠. 이런데 먼지가 다 앉고 이런데로 먼지가 다 오죠. (인부들이) 안전화 신고 다니잖아요. 화장실이고 복도고 엄청 지저분해요."
시행사 측은 공사 초반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 본공사 시작에 맞춰 규정에 따른 시설을 만들어 주민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초기 단계다 보니까 처음에 (안전펜스)를 다 치고 하면 좋은데 벌목하고 나무를 내리는 상황에서는 펜스를 치는게 힘들어서. 세륜시설 설치하려는 준비 단계에서 조금 민원이 발생한 것 같은데 조심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는 시행사 측이 관련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며 향후 발생되는 주민 갈등 중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최근 원주 도심에 아파트 신축 공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큰 공사하면 주변 주민들 어느정도 불편한 건 어쩔수 없다지만, 세륜 시설이나 안전 시설물 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어서 참고 넘길 정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시청자 제보에 따라 박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원주 중앙근린공원 2구역입니다.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데,
전체 면적만 33만㎡가 넘는데다, 4천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지난달 공사가 시작됐는데 벌써부터 주민 원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사전에 공사가 들어간다는 무슨 고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상가들 인테리어 할 때도 바로 옆집이나 앞집에 소음이나 먼지 문제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시작을 하는데."
벌목 작업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공사 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는 물론,
공사장 주변에 방치된 건설 자재로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브릿지▶
"이렇게 벌목한 나무들이 방치돼 있지만 제대로 된 안전시설물조차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공사 초기지만 이미 토목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먼지가 인근 상가로 날아들고 있습니다.
인근엔 주택단지가 밀집해 있고 초등학교도 있지만 방음이나 방진 시설은 찾기 어렵습니다.
주민들은 대책위 구성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불편하죠. 이런데 먼지가 다 앉고 이런데로 먼지가 다 오죠. (인부들이) 안전화 신고 다니잖아요. 화장실이고 복도고 엄청 지저분해요."
시행사 측은 공사 초반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 본공사 시작에 맞춰 규정에 따른 시설을 만들어 주민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초기 단계다 보니까 처음에 (안전펜스)를 다 치고 하면 좋은데 벌목하고 나무를 내리는 상황에서는 펜스를 치는게 힘들어서. 세륜시설 설치하려는 준비 단계에서 조금 민원이 발생한 것 같은데 조심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는 시행사 측이 관련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며 향후 발생되는 주민 갈등 중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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