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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태장농공단지 "고도제한 풀자"
2021-11-26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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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태장농공단지의 입주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있는 군부대 활주로 때문에 고도제한에 묶여서 3층 이상 건물을 올릴 수 없는 실정인데요,
시대에 뒤처진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일면서 규제 완화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1990년 조성된 원주 태장농공단지입니다.
기계금속과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는 130개 업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지역 경제의 핵심축으로 고용 인원만 천 3백 명이 넘습니다.
제조업 훈풍으로 업체들의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해묵은 과제가 있습니다.
인근에 제8전투비행단 활주로가 있다 보니 10m 높이의 고도 제한에 묶여 공장 증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현재 지금 고도 제한에 묶여서 3층 이상 건물을 저희가 지어서 공간 확보해서 생산 라인을 더 투자하기가 어렵고.."
이광재 의원 주도로 태장농공단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낡고 과도한 규제를 고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이 의원은 2차 세계대전 때 만든 현행 항공안전기준은 현실과 맞지 않아 미국의 경우 연간 6만 건씩 고도 제한을 완화하고 있고,
이미 성남과 김포, 김해에서 완화를 위한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국제적인 고도 제한은 많이 풀리는 추세입니다. 왜냐하면 비행기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 원주가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려면 더 좋은 기업이 와야 되는데 그러려면 리모델링도 하고 높이 지어야 되는데.."
공청회에 참석한 공군 본부와 제8전투비행단은 지역사회와 입주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활주로 인근에 높은 산과 건물이 있는 만큼 고도 제한 수정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원주시와 군부대 간의 상생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 충분하게 협조하고 필요하면 국방부와 공군본부하고도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태장농공단지협의회는 고도 제한 완화는 기업의 경영 개선은 물론 장기적으로 원주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뜻을 관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원주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태장농공단지의 입주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있는 군부대 활주로 때문에 고도제한에 묶여서 3층 이상 건물을 올릴 수 없는 실정인데요,
시대에 뒤처진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일면서 규제 완화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1990년 조성된 원주 태장농공단지입니다.
기계금속과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는 130개 업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지역 경제의 핵심축으로 고용 인원만 천 3백 명이 넘습니다.
제조업 훈풍으로 업체들의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해묵은 과제가 있습니다.
인근에 제8전투비행단 활주로가 있다 보니 10m 높이의 고도 제한에 묶여 공장 증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현재 지금 고도 제한에 묶여서 3층 이상 건물을 저희가 지어서 공간 확보해서 생산 라인을 더 투자하기가 어렵고.."
이광재 의원 주도로 태장농공단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낡고 과도한 규제를 고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이 의원은 2차 세계대전 때 만든 현행 항공안전기준은 현실과 맞지 않아 미국의 경우 연간 6만 건씩 고도 제한을 완화하고 있고,
이미 성남과 김포, 김해에서 완화를 위한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국제적인 고도 제한은 많이 풀리는 추세입니다. 왜냐하면 비행기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 원주가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려면 더 좋은 기업이 와야 되는데 그러려면 리모델링도 하고 높이 지어야 되는데.."
공청회에 참석한 공군 본부와 제8전투비행단은 지역사회와 입주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활주로 인근에 높은 산과 건물이 있는 만큼 고도 제한 수정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원주시와 군부대 간의 상생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 충분하게 협조하고 필요하면 국방부와 공군본부하고도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태장농공단지협의회는 고도 제한 완화는 기업의 경영 개선은 물론 장기적으로 원주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뜻을 관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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