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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1> 6개월 도주 끝..성착취 주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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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가 단독보도한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 속보, 또 이어가겠습니다.

충격적인 범행이 알려진 뒤 경찰이 조직원을 무더기 검거했는데요, 도주했던 나머지 조직원이 6개월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사실상 조직을 움직인 주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찰은 미성년자 성착취 조직의 주범격인 24살 조 모씨를 검거했습니다.

근거지였던 원주는 물론 대전과 울산, 구미 등 전국으로 도망다닌 지 6개월 만입니다.

지명수배됐던 조 씨는 경기도 수원의 한 유흥가에서 경찰 검문 검색에 걸렸는데,

지인의 신분증을 자신 것처럼 속여 냈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혐의 인정 하십니까)...(피해 학생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경찰은 이들 조직에 의해 성매매를 강요받은 미성년자 피해자가 11명, 범죄 수익은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조직원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고 범죄 수익을 상납받은,

사실상 우두머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 씨는 조직원 대부분이 검거된 뒤 도주하면서 SNS에 '괴롭다, 너무 편하게 살았다, 후회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도주 중인 피의자 두명 중, 주범인 피의자 1명을 검거하여 구속, 송치하였고, 나머지 피의자는 소재를 파악하여 최선을 다해 추적 중입니다."

조 씨는 도주하면서도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한 다른 조직원을 '단독 행동으로 수익을 챙겼다'며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게 성매매 알선, 협박, 폭행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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