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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폭발에 강원도 비상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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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하루 5천명대에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듯이 강원도 역시 비상입니다.

처음으로 세자리수 확진자가 나왔고,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5차 대유행, 그 긴 터널에 들어선 셈인데 강원도는 비상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의 한 장애인 생활시설입니다.

확진된 직원 한 명을 시작으로 사흘새 입소자와 시설 관계자 43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현재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화천의 한 군부대에선 휴가를 다녀와 격리 중이던 군장병 등 58명이 무더기 확진됐습니다.

대부분 돌파감염입니다.



"이처럼 동일집단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강원도 하루 확진자는 처음으로 세자리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주 도내 확진자 중 집단감염이 43%를 차지합니다.

확진자 10명당 4명은 60세 이상입니다./

고위험군의 돌파감염이 속출하면서, 도내 중환자 병상은 단 6개 남은 상황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말미암은 '5차 대유행'이 확연해졌습니다.

[인터뷰]
"전파되신 분들은 거의 고령층입니다. 거의 고령층들은 결국은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중환자로 확진될 확률이 많습니다."

강원도는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번 주 완전히 동날지 모르는 병상을 이달 안에 134개 추가 확보하고,

'부스터샷' 접종률을 현재 6% 수준에서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요양병원을 비롯한 감염 취약시설의 종사는 매주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속도가 예상했던 거보다 너무 앞서서, 예측을 넘어서서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추가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는 방안들을 시도 차원에서, 특히 강원도 차원에서 어떻게 마련을 할 것이라는 게 (중요합니다.)"

강원도는 모든 시·군에 방역지도점검반을 구성하도록 하고, 도내 다중이용시설 7천여 개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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