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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신항 건설 속도.. 석탄부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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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방교역 거점항만이 되기 위한 동해신항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파제가 완공된데 이어 방파호안도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들어설 민자 부두가 문젭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푸른 해안선을 따라 길게 뻗은 방파제와 방파호안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건설이 한창 진행중인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동해 신항입니다.

지난해 8월 방파제는 완공됐고 현재는 부두가 들어설 방파호안 2400M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공정률 92%, 방파호안도 내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파호안 공사를 추진중에 있는데요, 1공구 공사는 11월에 완공이 됐고, 2단계 공사가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지금 추진중에 있습니다."

방파호안이 다 만들어지면 부두 공사가 시작되어야 하는데 민자로 지어질 1선석 석탄부두가 문젭니다.

정부 재정투자가 결정된 2,3선석 잡화부두는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중으로 내년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인데,

지난 10월 착공했어야 하는 석탄부두는 착공을 1년 미룬상탭니다.

사업 시행자가 사업비 조달 어려움을 호소 하면서 포기 의사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일단 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석탄 수요 예측이 어려운 만큼 부두는 10만톤급으로 짓더라도, 기계하역 시설이나 창고 등은 좀 축소하고,

사업시행자 재구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지역 사회의 긴밀한 소통과 사업 시행자에게 사업 추진을 독려하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현재 상황에선 민자 재유치나 재정 전환보단 현 사업시행자가 계속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입장이고,

지역주민들은 이제라도 재정 전환을 추진해야한다는 주장이여서 부두 착공까진 진통이 예상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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