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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발 선출직 공직자 평가, 칼바람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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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이 내년 3월 대선 준비에 여념이 없는 사이 내년 6·1 지방선거가 이제 180일,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도당은 선거에 나설 각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찾기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옥석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내년 6·1 지방선거를 반년 앞두고 현역 물갈이를 위한 여권발 '공천 칼바람'이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오늘부터 나흘간,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후보군 검증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대상은 당 소속 도내 시장·군수 12명과 도의원 35명, 기초의원 89명 등 모두 136명.

내년 지선 불출마를 선언한 기초의원 3명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평가는 중앙당 '시스템 공천'의 일환으로 시장·군수는 직무활동 31%, 공약적합성-이행평가 20%, 도덕성-윤리역량이 17%,

광역기초의원은 의정활동 41%, 지역활동 25%, 도덕성 18% 등이 반영됩니다./

이번 평가 결과 하위 20%를 받는 시장·군수 2명과 도의원 7명,

패널티 적용대상자들에게는 내년 공천과 경선에서 평가점수와 득표수 20% 감점의 불이익이 주어져 사실상 '물갈이' 대상이 됩니다.

[인터뷰]
"일부 강원도의 실정에 맞는 그런 기준을 조금, '정성평가'라고 하죠. 정성평가 형태로 반영하는, 그래서 아주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최선을 다할 겁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과 정의당 강원도당 등 야권도 조직 정비를 통해 지선 준비에 나서는 한편,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군과 숨어있는 인재 발굴을 위한 사전 검증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대선 정국에 가려져있기는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도내 정치권의 행보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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