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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강릉시 "상습 침수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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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릉시는 해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마다 저지대에서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데요.

여) 강릉시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위해 대대적인 작업에 나섭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2년 전, 태풍 미탁 상륙 당시 강릉 경포호 주변입니다.

일대가 황톳빛 물웅덩이로 변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은 잠겼고 관광객들은 급히 몸을 피해야했습니다.

폭우와 밀물 때가 겹치면서 빗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강릉에는 해마다 호숫가와 하천 주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강릉시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상습침수지역 재해예방 사업에 나섭니다."

5년 동안 투입되는 금액만 1,600억원 대.

우선 497억 원을 들여 '진안·저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합니다.

경포 공영주차장 일대에 배수펌프장 2곳을 짓고 우수관로 2.6km를 정비합니다.

운정교에서 스카이베이 호텔 앞 도로 1.7㎞ 구간을 최대 1.5m 이상으로 높이고, 차수벽과 홍수 예·경보시스템도 구축합니다.

[인터뷰]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된 지역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가동보 설치라든가 차수벽 설치 그 다음에 빗물펌프장 설치, 우수관거 개량사업을 통해서.."

상습 침수의 주 원인인 하수관로도 집중 정비합니다.

남대천 삼호아파트와 중앙고, 신리천 소훈아파트 주변에도 900억 원을 들여 14.36㎞의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빗물 펌프장 5곳을 새로 지어 침수 원인을 해소합니다.

[인터뷰]
"이번 사업은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상습침수지역인 주문진읍 우암천 일대에도 배수펌프장을 만들고 제방을 쌓기위해 242억 원이 투입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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