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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방역당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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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선 처음으로 국내 감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원주 지역인데요,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친구는 물론 지역 사회로 번지는 양상이어서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지난 18일 발생한 확진자의 변이 여부를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지역 20대 대학생 A씨인데,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4일 원주 지역 식당 2곳을 방문했고,

이때 접촉한 가족과 친구 등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같은 시간대 식당을 이용했던 2명이 사흘 뒤 가족 모임을 하면서 다시 8명이 확진돼 지역 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브릿지▶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접촉자로 분류된 5백 명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A씨가가 광주에서 도내로 온 뒤 확진될 때까지 적어도 나흘의 공백이 있어서,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전파 속도를 감안할 때 추가 확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역학조사반을 별도 운영해 의심되는 사람은 24시간 내 역학조사를 마쳐 조기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 접촉자 감시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하고 진단 검사는 세 차례로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돌파 감염 비율이 높고, 또 전파 속도가 빠르고 가족 내에 2차 발병률이 높음으로 저희가 오미크론 확산 저지를 위해서 총력을 기울여서.."

강원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으로 추정되는 15명 모두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관리하기로 하고, 재택치료 중이었던 두 명을 생활치료 센터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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