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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남해권 공항 노선 개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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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행 트렌드가 해외에서 국내로 바뀌고 있습니다.
하루 두 차례 제주를 왕복하는 원주공항 역시 이용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요,

강원도가 항공사 측에 남해안 지역 까지 국내선 노선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공항 대합실이 탑승객들로 북적입니다.

원주공항에선 하루 두 차례 제주행 노선이 운행되고 있는데,

하루 탑승률이 80%까지 육박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강원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원주공항을 이용하는 국내 여행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 길이 사실상 막히면서 국내 여행지가 반사 특수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주공항은 기존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철수하고 자회사인 진에어가 취항한 후 더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운항 횟수는 늘고 가격이 저렴해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강원도는 내친김에 항공사 측에 남해안 신규 노선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원주에서 여수라든지 그런 노선들 같은 경우는 수익성이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해서 항공사 측에 요청을 했거든요."

부산과 김해, 광주 등 국내 노선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 때문인데,

지역민들도 경기 활성화를 위해선 꼭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남해권의 항공권이 생긴다면 저희들로서는 너무 좋죠. 지금 육로나 이런 쪽으로 갈 때보다 빠른 시간 내에 갈 수 있고요. 지역의 상권도 살아나고."

강원도의 제안을 받은 항공사 측은 일단 긍정적이지만 코로나19 확진세를 지켜보면서 노선 확대를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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