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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주춤..오미크론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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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강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세를 맞고 있습니다.

강화된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 곳곳으로 번지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24일간 매일 100명 넘게 쏟아졌던 강원도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방역패스 확대 적용과 사적모임 제한 등 강화된 거리두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때 포화 상태까지 갔던 중환자 병상도 가동률이 70%대로 떨어지고, 3차 접종률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35%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원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도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홍천과 삼척에 이어, 횡성으로도 확대 돼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주요 집단 별로는 원주 식당 15명, 삼척 학원 4명, 원주와 횡성 제조업체 3명 등이며, 홍천과 횡성에서는 가족 2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습니다./

이들 모두 가족과 지인 모임 등을 통해 N차 감염된 사례들인데, 도내 오미크론 연관 확진자만 46명에 달하고, 27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 입니다.

문제는 오미크론 지표 환자 대부분 정확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 조사에도 애를 먹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역학조사가 미처 따라가지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학 조사 인력을 더 투입해서 빠른 시일 내에 신속하게(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선 백신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 만이 최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어서 머지 않아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서둘러 3차 접종에 나서야 하는 과제가 생겼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 2일까지 예정된 현행 거리두기를 더 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모레(내일)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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