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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5>빨라진 대선시계, 강원도 존재감 과시
2021-12-31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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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끝으로 정치 분야입니다.
강원도 정치권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1년 내내 요동친 한 해였습니다.
비록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민주당 경선에 강원도 인사가 두 명이나 나섰고,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에는 도 출신 인사들이 핵심 요직을 차지하며 강원도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정치권은 정초부터 빠르게 대선 모드로 전환됐습니다.
강원도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광재 의원의 대선 출마가 점쳐졌고, 최문순 지사의 출마설도 돌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민주당 예비경선에 이광재.최문순 동시 출마라는 이변이 연출됐지만, 중도 하차와 컷오프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습니다.
이들의 도전은 도 출신도 대권 도전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인구 3%'라는 강원도 정치력의 한계를 동시에 보여줬다는 의미를 띱니다.
국민의힘 경선에 나선 도 출신 인사는 없었지만, G1방송이 주최한 강원지역 경선 토론회는 천여 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몰려와, 흥행과 함께 도민들의 높은 정치의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터뷰]
"이런 시도는 강원도에 대한 관심을 전국적으로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대선판에서는 강원도의 핵심 현안들이 전혀 부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은 한계인 동시에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여야 대선주자로 선출되고 선대위가 구성되면서, 강원도의 맨파워가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선대위는 강원도로 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이철규 종합상황실장, 이양수 수석대변인 등 도 국회의원 5명 모두 핵심 요직을 꿰찼습니다.
민주당 선대위에는 이광재 미래경제위원장과 송기헌 법률지원단장, 김우영 대변인 등이 활약 중입니다.
여야 캠프에 강원도 인사가 대거 포진하면서, 평화특별자치도 설치와 같은 도 현안의 대선 공약화도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하반기 들어 대선 시계가 더욱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대선 3개월 뒤에 치러지는 지방선거 입지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차기 대권을 과연 누가 거머쥘 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대권의 향배에 따라, 3선 연임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는 강원도지사 후보군도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강원도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끝으로 정치 분야입니다.
강원도 정치권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1년 내내 요동친 한 해였습니다.
비록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민주당 경선에 강원도 인사가 두 명이나 나섰고,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에는 도 출신 인사들이 핵심 요직을 차지하며 강원도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정치권은 정초부터 빠르게 대선 모드로 전환됐습니다.
강원도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광재 의원의 대선 출마가 점쳐졌고, 최문순 지사의 출마설도 돌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민주당 예비경선에 이광재.최문순 동시 출마라는 이변이 연출됐지만, 중도 하차와 컷오프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습니다.
이들의 도전은 도 출신도 대권 도전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인구 3%'라는 강원도 정치력의 한계를 동시에 보여줬다는 의미를 띱니다.
국민의힘 경선에 나선 도 출신 인사는 없었지만, G1방송이 주최한 강원지역 경선 토론회는 천여 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몰려와, 흥행과 함께 도민들의 높은 정치의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터뷰]
"이런 시도는 강원도에 대한 관심을 전국적으로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대선판에서는 강원도의 핵심 현안들이 전혀 부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은 한계인 동시에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여야 대선주자로 선출되고 선대위가 구성되면서, 강원도의 맨파워가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선대위는 강원도로 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이철규 종합상황실장, 이양수 수석대변인 등 도 국회의원 5명 모두 핵심 요직을 꿰찼습니다.
민주당 선대위에는 이광재 미래경제위원장과 송기헌 법률지원단장, 김우영 대변인 등이 활약 중입니다.
여야 캠프에 강원도 인사가 대거 포진하면서, 평화특별자치도 설치와 같은 도 현안의 대선 공약화도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하반기 들어 대선 시계가 더욱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대선 3개월 뒤에 치러지는 지방선거 입지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차기 대권을 과연 누가 거머쥘 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대권의 향배에 따라, 3선 연임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는 강원도지사 후보군도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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