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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태백시, 시민 행복 도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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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뉴스에서는 임인년 새해, 도내 18개 시·군의 새해 설계를 알아보는 기획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태백시인데요,

태백시는 지난해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효 20년 연장을 성장 동력으로, '더불어 잘 사는 시민 행복 도시' 구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태백시는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 자원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선, 1조 3천억 원대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 유치에 뛰어듭니다.

오는 7월 한국남동발전이 천 ㎿급 LNG 천연가스 발전소 건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

태백시를 포함한 전국 10개 지자체가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발전소가 들어서면 고정 일자리는 4백여 개, 정부 지원금 등 세수 수입도 매년 2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의회와 주민들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먼저 하고요. 적절한 부지를 물색을 해야 됩니다. 지금 현재 8군데 정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는데요. 이중에서 최적의 부지를."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교정시설 건립도 본격화됩니다.

올해 기초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황지동 일대 44만㎡ 규모에 백 90억 원이 투입돼 2028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교정시설이 들어서면 재소자와 교도관 등 2천여 명의 인구 증가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소비도 늘어날거고 거기에 따른 세수도 증대가 될거고 지역의 상당히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가 생긴다는데 저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물 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화폐, 탄탄페이 발행도 대폭 확대됩니다.

지난해 탄탄페이 판매액은 천억 원대를 넘어섰고, 월 평균 6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에서 소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인센티브도 계속 좀 지급을 하고 또 지역의 다양한 재난지원금이나 이런 정책 자금들도 지역 내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하고요. 이게 목표입니다."

류태호 시장은 차기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는 "태백의 미래가 담긴 굵직한 현안 사업 매듭에 주력하겠다"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 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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