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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앞두고.." 국제대회 줄줄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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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올해 야심차게 추진하던 대형 국제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출현과 위드 코로나 후폭풍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이 원인인데, 내년 개최 여부도 확신할 수 없어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는 5월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 예정이었던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

300억 원을 들여 산림이 갖는 가치와 평화를 접목한 대규모 행사로, 1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제동이 걸렸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현 상황에서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보고, 강원도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1년 연기하자는 겁니다.

◀브릿지▶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여부는 이번주 내로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또 다른 대규모 국제 행사인 강릉 세계합창대회도 연기가 신중히 검토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문화 유산 활용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가 목표인 만큼 비대면 온라인 개최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또 코로나 재확산으로 모집 기간을 연장할 만큼 참가 접수 역시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달 대회 주관사인 독일 인터쿨투르 재단과 화상회의를 한 강릉시와 조직위는 이달 내로 한 번 더 회의를 갖고, 정상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우리는 온라인으로 할거면 하지 못해요. 이 사업비를 들이고 온라인으로 할 것 같으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없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가 조심스럽게 1월달 까지.."

대신 강원도와 일선 지자체, 조직위는 1년 더 시간을 벌 수 있는 만큼, 행사 준비에 보다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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