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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 난립..단일화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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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강원도 교육행정을 책임질 교육감 선거도 치릅니다.

자치단체장 선거에 비해 일반 유권자의 관심이 다소 덜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벌써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의 최대 관건은 보수와 진보 진영 간 단일화 여부가 될 전망입니다.
송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유대균 전 초등교장협의회장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교육평가 지원시스템을 만들어 '강원도형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교육에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을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자체와 연계한 돌봄운영과 촘촘한 학교안전망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보수진영으로 분류되는 후보 중에서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한 신경호 강원미래교육연구원장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중도를 표방하는 민성숙 강원글로벌연구원장 역시, 지난달(12월) 일찌감치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또 다른 보수계 인사로 꼽히는 조백송 강원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다음달(2월) 명예퇴직 이후를, 원병관 전 강원도립대 총장은 이달(1월) 중 출마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독자노선을 걷는 최광익 화천중고교장도 출마선언을 예고한 상태여서, 범보수계 후보만 6~7명 난립한 상태입니다.

진보진영에서는, 강삼영 전 도교육청 기획조정관이 지난 13일 출마선언을 한데 이어,

지난해 '강원교육 비전21' 포럼을 개최한 문태호 전 도교육감 비서실장도 출마선언 시기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 / U ▶
"다음달(2월) 1일이 '예비후보등록일'인만큼, 그 전까지 단일화를 매듭지어야 한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 진영 모두, 단일화 방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을 끌고, 후보를 제대로 알릴 충분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단일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G1뉴스 송혜림 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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