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를 맞아,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입니다.

송 의원은 올해, 살고 싶은 원주를 만들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지난해 공군에선 성범죄 피해자인 이 모 중사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송기헌 의원은 "이는 군의 제식구 감싸기식 조사와 은폐 의혹 때문"이라며,

군인의 성범죄나 사망범죄에 대해 군사법원이 아닌, 민간법원이 재판권을 갖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걸,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특히 국민들의 많은 공분을 샀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에 군 내부에서 처리하지 않고 민간 수사기관과 법원에서 처리함으로써 공정한 처리가 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하게 됐습니다"

원주 의료산업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헬스케어산업지원센터와 국가임상 빅데이터 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또, 한라대 디지털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 건립 사업의 주춧돌을 놓은 것도, 성과라고 말합니다.

송 의원의 올해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겁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인터뷰]
"코로나 방역 때문에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일부가 아닌 전부, 또 사후가 아닌 사전, 그리고 금융이 아니라 재정으로 하는 그런 보상을 해야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살기 좋은 원주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는 전문고 설립과 대학의 계약학과 개설은 물론, 동원주IC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번 대선에서는 특히 원주 전체를 돌고 있는 순환도로를 완성하는 것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그것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대선과 관련해선, 국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 발굴과 도 현안의 대선 공약화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