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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박물관, 메타버스 메카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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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라인을 넘어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가상 세계, '메타버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최근에서는 기업과 학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도내 대표 박물관 가운데 하나인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이 '메타버스'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변신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구름빵'을 비롯한 국내외 애니메이션과 로봇체험관 등이 운영되고 있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입니다.

지난 2003년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465만 명을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하지만,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침체기에 접어들자,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이 온라인을 넘어 현실을 접목한 가상 세계, '메타버스'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변신을 시작했습니다."

춘천시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에 선정돼 받은 10억 원으로 '메타버스' 실감체험관을 조성했습니다.

토이로봇관에 마련된 체험관은 413㎡ 공간에 높이 10m의 층고를 활용해 4면 영상을 구현하는 등 몰입감을 살렸습니다.

'로봇, 인간, 환경'을 키워드로, 현대사회의 과제로 지적되는 일회용품과 쓰레기 문제도 부각시켰습니다.

[인터뷰]
"쓰레기 관련해서 발로 밟으면서 뭔가 게임 형식으로 적용한 것이 아이들이 환경보호 관련해서 생각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 같아서 좋습니다."

사계절 영상과 지구, 우주까지 구현한 가상 공간은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신기술을 적용해서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대면공간인 여기에 와서 체험을 하고 교육적인 메세지까지 전달하고자 구성을 하였습니다."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도 명절 당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개관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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