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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남부권 발전 기대 주민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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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확정으로
특히 폐광지역 주민들이 환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타 면제와 양방향 동시 착공을 통해 조기 개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계속해서,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는 태백시입니다.

지난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이후 탄광이 하나 둘 문을 닫으면서,

12만여 명에 달했던 인구는 현재 4만 2천여 명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

폐광에 따른 산업 붕괴를 막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열악한 교통 인프라는 늘 걸림돌이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계획 확정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오늘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예타 면제라든가 양방향 동시 착공을 통해서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열심히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선군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어렵게 일궈낸 가리왕산 곤돌라 존치와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동서고속도로 개통은 꼭 필요했기때문입니다.

[인터뷰]
"저희 지역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표현하고 향후에 지역 경제라든가 낙후된 도시가 발전하는 도시로 그다음에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서 6축 고속도로의 종착역인 삼척시의 경우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물류 허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큽니다.

평택항과 동해·삼척항이 연결되면 육로와 해상 물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미래 자원인 액화천연가스와 수소산업의 거점 도시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인구 소멸 도시에서 희망의 삼척시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하여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삼척시 건설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서 큰 삼척을 이루는 꿈을 가집시다."

강원연구원은 제천~삼척 구간 개통에 따른 생산 유발은 5조 6천억여 원, 고용유발은 5조 5천억여 원, 부가가치는 2조 5천억여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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