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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월화거리 주차장 관광객 통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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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설치 후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강릉 옥천오거리가 설 연휴 동안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릉시가 월화거리 주차장의 관광객 통제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강릉시가 측정한 자료에 따르면, 옥천오거리를 통과한 차량은 1월 첫째 주말 평균 2천여 대에서, 설 연휴 기간에는 2천 800여 대로 40% 이상 증가했지만, 교통 정체는 없었습니다.

강릉시는 강릉교 방향의 하수관거개선사업 일부 구간을 임시 개통하고, 남대천 둔치에 40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강릉시는 이달로 예정된 옥천오거리 교통량 분석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에 지정체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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