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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성 산불 한전 관계자에 중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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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고성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검찰이 한전 직원들에게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 실화와 과실치상,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한전 속초지사장 A씨와 직원 B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하고, 다른 직원 2명에게는 징역 1년을, 나머지 직원 3명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 원과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A씨 등은 배전선로에 전선을 붙들어 놓는 장치의 하자를 방치해 산림 1,260여㏊를 불타게 하고, 주민 2명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산불 이재민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사건으로 인하여 수많은 피해민들의 삶이 피폐해 졌지만, 한전은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재판부에 엄한 처벌을 요청했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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