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이 광산 근로자들의 생존권 보장과 폐광 이후 대책 마련을 호소하며 단체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석공노조 도계지부는 어제(4일) 삼척 도계 광업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기능조정 대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수 년째 인력 부족으로 광산 근로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인원 보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3일부터 대한석탄공사 산하 3개 탄광 근로자들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삼척시의회도 건의문을 내고 정부에 석탄생산량 제한 정책 철회와 석탄산업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