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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공 던진 학생 학대한 축구부 강사 벌금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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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자 화가 나 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욕설한 중학교 축구부 강사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2부는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30살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순간적인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학생에게 신체적 학대를 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습니다.

A씨는 작년 6월, 학교에서 축구 수업을 진행하던 중 학생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자, 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가 욕설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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