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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가공업계 '제품 다변화로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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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안 그런 곳이 있겠냐마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산 가공업계 사정도 좋지가 않습니다.

수산물 가공 업체가 많은 속초 지역도 타격이 큰데요.

다양한 밀키트 제품 개발과 수출을 통해 위기 돌파에 나섰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생산라인에서 완성 제품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 업체가 작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알탕 밀키트 제품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미국 수출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경기가 너무 없기 때문에 저희는 밀키트 수산 제품을 개발해서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속초지역 수산물 가공업체들은 제품 다변화로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고 있습니다.

젓갈류 중심의 단순 가공식품에서 벗어나, 강정과 조림, 물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재작년에는 대포농공단지를 중심으로 30개 업체가 속초시 수출협회도 만들었습니다."

미국 수출 금액만 재작년 2억 5천만 원에서 작년에는 8억 2천만 원 규모로 확대됐고, 동남아시장도 새롭게 개척했습니다.

속초시도 업체들의 해외 수출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속초시 수출협회와 속초시가 적극적으로 수출업에 대한 판로를 모색하고 좋은 정책을 찾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더욱 수출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협회가 노력하겠습니다."

속초시 수출협회는 최근 올해 첫 수출 선적식을 열고, 4개 업체 2억 원 어치의 가공식품을 미국 LA로 수출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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