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달라진 방역.의료체계..현장 '혼선'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과 의료체계가 전반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이 시행되면서 곳곳에서 혼선도 빚어지고 있는데요.
정창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오미크론 검출률 41%대를 보인 1월 첫 째주 도내 확진자는 두자릿수였습니다.

하지만 넷 째주로 오면서 93%까지 치솟았고, 어제는 하루 확진자가 천 명을 넘겼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도 의료체계를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의료기관에 상담하고 치료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문제는 본인들이 직접 건강을 챙겨야하는 '일반관리군'인데, 도내의 경우 확진자의 80% 정도가 해당합니다.

[인터뷰]
"그냥 나 코로나 걸렸으니깐 너 집에서 치료해 그럼 뭘 가지고 치료하느냐 그럼 가만히 앉아 있다가 죽으라는 말 밖에 안돼요"

일반관리군을 위해 도내에는 13개 의료상담센터가 운영되고, 가까운 동네 병·의원 79곳에서 전화 상담과 먹는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관리군을 위해 지정된 병의원 중 일부는 아직 방역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고,

내원 기록이 없는 경우 상담이 제한되는 등 현장에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청은 했는데 승인이 안 나서 아직 (상담을) 못하고 있거든요."



"비대면 처방은 내원을 예전부터 했었던 아이여야 하고.."

자가격리도 확진자 자율에 맡기면서, 제대로 지켜질지 의문입니다.

방역당국은 강력한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만약에 중간에 본인들이 이탈을 해서 개인적인 용무를 보시다가 주위에 발각이 되면 방역수칙 위반으로 해서 처벌을 받습니다"

오미크론에 대응한 새로운 방역과 의료체계의 안정화를 위해 방역당국은 물론 병의원과 확진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