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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포도 샤인머스캣 공급 과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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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샤인머스캣이 포도 농가에 인기입니다.

그런데 앞다퉈 뛰어들다 보니 자칫 과잉 공급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방네트워크, JTV 전주방송 강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어정아 씨의 4천 제곱미터 포도 밭 3분의 1은 텅 비어있습니다.

다가오는 봄에 샤인머스캣을 심으려고 기존 거봉 포도를 뽑아냈습니다.

[인터뷰]
"샤인머스캣이 너무 월등히 높았어요. 수입구조에서 조금이라도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

지난해 8월 기준, 샤인머스캣 2킬로그램 소비자 가격은 5만 천 원으로 2만 원인 켐밸보다 2.5배 높았습니다.

이렇게 인기가 좋다보니 김제, 남원 , 무주 등을 중심으로 샤인머스캣 농가가 크게 늘어났는데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심은 지 4년 정도 되면 수확이 크게 늘어나는 데 올해 이 시기에 이르는 농가가 많고 새로 심는 농가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올해부터는 많은 양이 나오지,심은 지가 3년 4년 다 돼서 팔아먹기가 대근하지(어렵지)"

농촌경제연구원은 다른 품종은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샤인머스캣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다른 지역에서는) 샤인머스캣을 뽑아내고
그 자리에 신품종을 도입하시더라구요."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공급조절 필요해 보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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