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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반납..전세버스업 고사 직전
2022-02-14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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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중 여행업과 관련된 전세버스 업계도 타격이 큰데요.
보험료 지출이라도 줄이기 위해 버스 번호판을 반납하는 등 생존책을 찾고 있지만, 이렇다 할 지원은 없는 실정입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동내면의 한 주차장.
도로를 달려야할 전세버스 수십 대가 주차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중 일부는 번호판이 없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주가 선택한 번호판 반납이라는 고육지책입니다.
[인터뷰]
"우리 회사 같은 경우만해도 번호판을 거의 30대를 떼놓고 지금 시청에다가 반납을 해놓은 상태란 말이예요. 얼마나 우리가 긴박하고 어려우면 그렇게 하겠어요. 업계가 지금 다 고사직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량할부금과 보험료 등 버스 1대당 월 평균 400만 원에 달하는 고정비용이 들어가는데,
번호판을 반납해 휴업 신청을 하면 보험료 25만 원이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도내 전세버스 휴업 차량은 2019년 단 한 대도 없었지만, 코로나가 본격화된 2020년 962대에서 지난해 1,275대로 늘었습니다./
/전세버스가 운행할 때마다 발급되는 운행기록증만 봐도, 2019년 6만2천여 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8천여 건으로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일이 전혀없고 보시다시피 이렇게 (버스가) 다 서있습니다. 근데 젊은 사람들은 퀵서비스 어쩌다가 나간다고 그러기도 하고, 나이든 분들은 (일이) 전혀 없는 것이죠. 이런 실정입니다."
전세버스업은 정부나 자치단체의 별다른 지원책도 없습니다.
소상공인 대상 지원금도 받지 못하고, 항공업계처럼 국가기간 산업에도 끼지 못한 '지원 사각지대' 입니다.
◀ S / U ▶
"업계는 존폐 위기에, 버스 기사는 생존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전세버스 업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중 여행업과 관련된 전세버스 업계도 타격이 큰데요.
보험료 지출이라도 줄이기 위해 버스 번호판을 반납하는 등 생존책을 찾고 있지만, 이렇다 할 지원은 없는 실정입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동내면의 한 주차장.
도로를 달려야할 전세버스 수십 대가 주차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중 일부는 번호판이 없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주가 선택한 번호판 반납이라는 고육지책입니다.
[인터뷰]
"우리 회사 같은 경우만해도 번호판을 거의 30대를 떼놓고 지금 시청에다가 반납을 해놓은 상태란 말이예요. 얼마나 우리가 긴박하고 어려우면 그렇게 하겠어요. 업계가 지금 다 고사직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량할부금과 보험료 등 버스 1대당 월 평균 400만 원에 달하는 고정비용이 들어가는데,
번호판을 반납해 휴업 신청을 하면 보험료 25만 원이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도내 전세버스 휴업 차량은 2019년 단 한 대도 없었지만, 코로나가 본격화된 2020년 962대에서 지난해 1,275대로 늘었습니다./
/전세버스가 운행할 때마다 발급되는 운행기록증만 봐도, 2019년 6만2천여 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8천여 건으로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일이 전혀없고 보시다시피 이렇게 (버스가) 다 서있습니다. 근데 젊은 사람들은 퀵서비스 어쩌다가 나간다고 그러기도 하고, 나이든 분들은 (일이) 전혀 없는 것이죠. 이런 실정입니다."
전세버스업은 정부나 자치단체의 별다른 지원책도 없습니다.
소상공인 대상 지원금도 받지 못하고, 항공업계처럼 국가기간 산업에도 끼지 못한 '지원 사각지대' 입니다.
◀ S / U ▶
"업계는 존폐 위기에, 버스 기사는 생존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전세버스 업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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