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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평화 정신' 청소년동계올림픽으로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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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이 2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 강원도는 이번 평화포럼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방안을 논의해, 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 유산을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남·북 선수단 개회식 공동 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남·북과 북·미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습니다.

평창 평화포럼은 이런 평화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데,

특히 올해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통한 평화협력 방안'을 특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브릿지▶
"공동 개최를 꽉 막힌 남북 관계를 뚫는 유력한 통로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 참여에서 한발 더 나가 올림픽을 공동 개최하자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강원도는 스포츠 행사가 UN 대북 제제를 빗겨갈 수 있고, 북한에도 명분을 줄 수 있어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상황에 따라 개·폐회식을 나눠서 열고, 스키 일부 종목을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오는 2024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에는 전 세계 70여개 국에서 2,600여 명이 참가합니다.

4번째 대회로, 유럽 이외의 대륙에서 개최되는 것은 강원도가 처음입니다.

[인터뷰]
"강원도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지막 남은 분단의 지역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세계 평화 그리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고요. 이런 점에서 남북 당국 간의 협의를 통해서 공동 개최가 성사된다면 조직위는 철저히 준비를 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로 퍼진 남북 평화 메시지가,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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