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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출연> 정창영기자
2022-02-23
정창영 기자 [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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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고랜드 문제 취재한, 취재기자와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창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앵커)
레고랜드 개장까지 얼마 남지 않는 시점에서 이렇다 할 교통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교통대란이 날 것이다' 이런 우려들이 나오고 있어요?
(정창영)
네, 그렇습니다.
레고랜드 준공까지는 한 달, 개장까지는 두 달여가 남은 시점인데요.
당장 밀려 들어오는 차량들을 지금의 현 교통망이 감당할 수 있을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주말 기준으로 고속도로를 통해 춘천을 다녀간 차량은 3만 9천880대로
2026년 주말 기준, 레고랜드의 하루 예측 교통량이 2만 6천382대인걸 감안하면 춘천으로 지금보다 60% 이상 많은 차량들이 몰려들게 됩니다.
레고랜드의 개장과 폐장 시간도 문제가 되는데요.
개장이 오전 10시, 폐장 시간이 오후 5시로 예상되면서, 출퇴근 시간이랑 맞물려 교통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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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들이 몰린다 하더라도, 교통대책이 잘 세워져 있으면 문제가 안될 텐데요.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정창영)
바로 춘천대교가 유일한 진입로라는 점입니다.
춘천대교를 진입하기 위해서는 춘천의 주요 간선도로인 영서로에서 좌회전을 하거나 우회전을 해서 들어가거나 춘천역 하부 도로를 통과해서 진입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춘천대교에서 모두 만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4천2백대 규모의 레고랜드 주차장에서의 지·정체가 발생하면 그 여파는 춘천대교와 영서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춘천의 생활권을 잇는 영서로의 정체는 춘천 도심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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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도심이 마비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교통 대란을 해결할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창영)
레고랜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는 진입로 확보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서면대교'의 준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왕복 4차로의 교량 건설에는 8백억 정도의 예산이 들어 현재는 국비를 확보하는 중이고, 또 준공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면대교의 준공이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춘천시가 단기적인 대책안들도 내놨는데요.
춘천시와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들은 좌회전 차로의 확대를 먼저 들고 나왔습니다.
영서로에서 춘천대교를 진입하는 좌회전 차로를 75m에서 300m까지 연장하고 2개 차로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예, 옛 중도배터에서 선박을 이용해 레고랜드에 들어가는 방안을 모색하고 외부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통해 이동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셔틀버스 운영 대수도 레고랜드 코리아와 춘천시의 입장이 다르고, 선박을 이용한 교통대책도 여객선 운영 업체 측과의 논의가 남아 있어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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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와 레고랜드 측의 긴밀한 소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인데요.
레고랜드 측이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춘천시의 대응이 중요해 보입니다.
춘천시는 레고랜드 측과 협의해 개장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사전예약제를 통해 교통대란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레고랜드를 찾는 인원 자체를 통제해 차량 유입량을 줄이겠다는 건데요.
춘천시는 레고렌드측과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행정력을 동원해 레고랜드의 사용허가 승인을 늦춰서라도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지역상생과 발전을 위해 중도에 레고랜드가 건립된 만큼 지역주민들의 '이동권'이라는 공적 재산이 침해받지 않도록 레고랜드 코리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앵커)
레고랜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건 십여 년 전인데, 그동안의 미온적인 대처가 아쉽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대책 마련에 힘을 실어야겠습니다.
정창영 기자 수고했습니다.
레고랜드 문제 취재한, 취재기자와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창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앵커)
레고랜드 개장까지 얼마 남지 않는 시점에서 이렇다 할 교통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교통대란이 날 것이다' 이런 우려들이 나오고 있어요?
(정창영)
네, 그렇습니다.
레고랜드 준공까지는 한 달, 개장까지는 두 달여가 남은 시점인데요.
당장 밀려 들어오는 차량들을 지금의 현 교통망이 감당할 수 있을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주말 기준으로 고속도로를 통해 춘천을 다녀간 차량은 3만 9천880대로
2026년 주말 기준, 레고랜드의 하루 예측 교통량이 2만 6천382대인걸 감안하면 춘천으로 지금보다 60% 이상 많은 차량들이 몰려들게 됩니다.
레고랜드의 개장과 폐장 시간도 문제가 되는데요.
개장이 오전 10시, 폐장 시간이 오후 5시로 예상되면서, 출퇴근 시간이랑 맞물려 교통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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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들이 몰린다 하더라도, 교통대책이 잘 세워져 있으면 문제가 안될 텐데요.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정창영)
바로 춘천대교가 유일한 진입로라는 점입니다.
춘천대교를 진입하기 위해서는 춘천의 주요 간선도로인 영서로에서 좌회전을 하거나 우회전을 해서 들어가거나 춘천역 하부 도로를 통과해서 진입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춘천대교에서 모두 만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4천2백대 규모의 레고랜드 주차장에서의 지·정체가 발생하면 그 여파는 춘천대교와 영서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춘천의 생활권을 잇는 영서로의 정체는 춘천 도심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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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도심이 마비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교통 대란을 해결할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창영)
레고랜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는 진입로 확보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서면대교'의 준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왕복 4차로의 교량 건설에는 8백억 정도의 예산이 들어 현재는 국비를 확보하는 중이고, 또 준공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면대교의 준공이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춘천시가 단기적인 대책안들도 내놨는데요.
춘천시와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들은 좌회전 차로의 확대를 먼저 들고 나왔습니다.
영서로에서 춘천대교를 진입하는 좌회전 차로를 75m에서 300m까지 연장하고 2개 차로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예, 옛 중도배터에서 선박을 이용해 레고랜드에 들어가는 방안을 모색하고 외부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통해 이동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셔틀버스 운영 대수도 레고랜드 코리아와 춘천시의 입장이 다르고, 선박을 이용한 교통대책도 여객선 운영 업체 측과의 논의가 남아 있어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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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와 레고랜드 측의 긴밀한 소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인데요.
레고랜드 측이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춘천시의 대응이 중요해 보입니다.
춘천시는 레고랜드 측과 협의해 개장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사전예약제를 통해 교통대란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레고랜드를 찾는 인원 자체를 통제해 차량 유입량을 줄이겠다는 건데요.
춘천시는 레고렌드측과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행정력을 동원해 레고랜드의 사용허가 승인을 늦춰서라도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지역상생과 발전을 위해 중도에 레고랜드가 건립된 만큼 지역주민들의 '이동권'이라는 공적 재산이 침해받지 않도록 레고랜드 코리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앵커)
레고랜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건 십여 년 전인데, 그동안의 미온적인 대처가 아쉽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대책 마련에 힘을 실어야겠습니다.
정창영 기자 수고했습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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