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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도 안남았다", 이재명 강원도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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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보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여·야의 선거전이 불을 뿜고 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강원도 방문에 이어,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원주를 찾았는데요,

이 후보는 안보와 평화, 경제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세결집에 주력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원주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에 이어 대선 후보 확정 후 벌써 세번째 강원도 방문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초박빙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강원도를 전략적 요충지 '캐스팅보트'로 삼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아픔을 뼛속깊이 느끼고 있다며,

당선되면 즉시 '코로나19' 100일 회복 프로젝트를 가동해 차별화된 방역과 경제 회복을 실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보상하고 지원하고, 앞으로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정부가 행정명령하면 '이번에는 일 안하고도 손해 안보고 득 볼 수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 후보는 지난 두 번의 방문과 달리, 지역 공약보다 평화와 경제 문제 언급에 몰두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듯, 평화를 지키지 못하면 국민의 삶은 불행해 진다는 단순한 진리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쟁 위기를 고조시켜 불안감을 조장하고, 집권만 하면된다는 안일한 의식은 결국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드 추가 배치 등을 언급한 윤석열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자신의 강원도 공약인 '평화특별자치도'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쟁과 위기는 경제를 망친다', 정치 지도자들이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 전쟁의 위기를 고조시키는 일, 정치 지도자가 반드시 해야할 일, 평화를 지키는 일입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성남시정과 경기도정 경험을 바탕으로, 평화와 경제 회복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조만간 춘천과 동해안지역을 다시 찾아 강원도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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