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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설악동 재건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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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속초시가 올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오늘 G1 8시 뉴스는 속초에서 관광 산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 중심의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여) 먼저, 침체된 설악동을 되살리기 위한 힐링 휴양단지 조성 사업을 김도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설악산의 이름을 딴 속초시 설악동.

이름 그대로 단풍철이면 설악산을 가기위한 단체 관광객들로 북적였던 곳입니다.

하지만 소규모 관광 중심으로 트렌드가 변하면서 점점 방문객들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전체 상가 200여 곳 중 절반이 문을 닫았고 곳곳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속초시가 설악동 재건에 나섰습니다.

2024년까지 260억 원을 들여 설악동 일대에 체험 중심의 휴양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설악산 방문객들이 설악동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체류시간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관광소비와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방치된 유휴지에 휴양이 가능한 온천마을과 족욕공원을 만들고, 숲길과 호수길 산책로를 설치합니다.

쌍천변에는 출렁다리와 어린이 물놀이장 등 체험 시설을 확충하고, 영화제를 비롯해 각종 행사가 열릴 수 있는 소공원도 곳곳에 마련됩니다.



"설악동 일대 접근성 확대와 교통난 해소를 위해 3km 구간을 연결하는 친환경 트램 도입도 추진됩니다."

전기차 충전소와 친환경 트램을 도입해 힐링과 친환경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볼거리 즐길거리가 좀 있어야지 관광객들이 설악동을 지나치지 않고 머물다 갈 수 있지 않나...설악동도 자연스럽게 상인들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속초시는 올해 상반기 실시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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