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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대형헬기 입찰 특혜 논란
2022-03-01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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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대형산불에 시달리는 강원도는 2024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대형헬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대당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입찰 과정을 통해 구입해야 하는데,
특정 헬기가 입찰에 들어올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대형 산불에 대응할 다목적 소방헬기 구매에 나섰습니다.
270억 원의 예산도 책정됐습니다.
/입찰 과정을 거쳐 구매해야 하는데,
물탱크 담수용량 3천L 이상, 최대 이륙중량은 9톤을 넘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당초 입찰에 뛰어들려 했던 국산 헬기 '수리온'은 물탱크 용량부터 미달해 배제됐습니다.
/결국 후보는 러시아산 '카모프'와 미국의 '파이어호크' 기종으로 추려졌습니다./
"그런데 다목적 소방헬기 입찰 과정에서 강원도가 미국산 헬기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블랙호크를 개조한 미국산 헬기는 설계 안전성을 증명하는 미국연방항공청의 '형식증명'이 없습니다./
/때문에 형식증명을 요구하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인천, 경남소방본부 헬기 입찰에는 참여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이같은 제한을 없앤 겁니다./
/또, 당초 입찰 기준에 있었던 '버블창'도 삭제했습니다.
미국산 헬기는 이 버블창이 없습니다./
강원도는 형식증명이 없더라도 제한형식증명이 있기때문에 문제가 없고, 다수의 헬기가 입찰에 들어오는 게 더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형식증명이란 건 없이도 지금 떠다니는 헬기가 많고. (기준을) 넓혀줘야만 다른 헬기도 좋은 기종의 헬기들이 들어올 수 있으니까 저희들이 기준을 넓혀준 거죠. 완화시켜준 거죠."
러시아 헬기 제조 업체 측은 입찰 절차가 불공정하다면서 법원에 속행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해마다 대형산불에 시달리는 강원도는 2024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대형헬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대당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입찰 과정을 통해 구입해야 하는데,
특정 헬기가 입찰에 들어올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대형 산불에 대응할 다목적 소방헬기 구매에 나섰습니다.
270억 원의 예산도 책정됐습니다.
/입찰 과정을 거쳐 구매해야 하는데,
물탱크 담수용량 3천L 이상, 최대 이륙중량은 9톤을 넘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당초 입찰에 뛰어들려 했던 국산 헬기 '수리온'은 물탱크 용량부터 미달해 배제됐습니다.
/결국 후보는 러시아산 '카모프'와 미국의 '파이어호크' 기종으로 추려졌습니다./
"그런데 다목적 소방헬기 입찰 과정에서 강원도가 미국산 헬기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블랙호크를 개조한 미국산 헬기는 설계 안전성을 증명하는 미국연방항공청의 '형식증명'이 없습니다./
/때문에 형식증명을 요구하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인천, 경남소방본부 헬기 입찰에는 참여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이같은 제한을 없앤 겁니다./
/또, 당초 입찰 기준에 있었던 '버블창'도 삭제했습니다.
미국산 헬기는 이 버블창이 없습니다./
강원도는 형식증명이 없더라도 제한형식증명이 있기때문에 문제가 없고, 다수의 헬기가 입찰에 들어오는 게 더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형식증명이란 건 없이도 지금 떠다니는 헬기가 많고. (기준을) 넓혀줘야만 다른 헬기도 좋은 기종의 헬기들이 들어올 수 있으니까 저희들이 기준을 넓혀준 거죠. 완화시켜준 거죠."
러시아 헬기 제조 업체 측은 입찰 절차가 불공정하다면서 법원에 속행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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