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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 대선후보 공약 점검, 민주당 이재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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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주요 후보들은 물론 각 정당의 신경전도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선거는 무엇보다 후보와 소속 정당의 정책이나 공약 파악을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G1뉴스에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주요 후보들의 강원도 공약을 점검하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송혜림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리포터]
도내 숙원사업인 '평화특별자치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강원도 제1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만큼 관련법 제정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법이 제정되면 함께 공약한 금강산 관광 재개나 DMZ 평화 생태 관광 추진 등 남북 상생 교류 사업이 훨씬 수월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남북상황에 좌지우지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단계를 명확히 나눠서 흔들림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폐광지 현안도 화두입니다.

이 후보는 폐광지역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강원랜드를 중심으로 문화공연 산업을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대체산업 발굴과 인구가 빠져나간 유휴부지 활용 등 보다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전화)
"(인구를 늘리려면)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수도권으로부터 기업을 유치해야 하고, 아니면 토종 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이 후보는 또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강원도에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철도 등 단절된 철도와 고속도로망을 확충해 북방경제 진출의 거점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산림 관광 자원과 동계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 등의 현안이 빠진게 아쉽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선거를 일주일 앞둔 지금이 도 현안을 공약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전화)
"새정부 출범 후에는 주요국정과제의 하나로써 정부가 관심을 갖도록 강원도 차원에서 또 캠프차원에서 노력을 하고 그런 양자의 노력이 결합돼야 시너지효과가 나겠다."

주요 후보들의 날선 입씨름 공방에 강원도 발전을 위한 공약이 매몰되지 않도록 유권자들의 세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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