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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연중 레저대회 개최, 레저관광도시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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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춘천은 국제적인 레저스포츠 도시지만
최근엔 코로나 19로 대회를 열지 못해 주춤했는데요,

여) 올해부터는 레저 대회를 연중 분산 개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위기 극복에 나섰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국제레저대회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짝수 해는 국제대회로, 홀수 해는 국내 대회로 진행하면서 국내외 레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대회를 제대로 열지 못하면서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춘천시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대내외적인 변수가 많아진 만큼, 국제레저대회 개최 방식을 대대적으로 바꿔 변화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첫 걸음은 연중 분산 개최입니다.

매년 8월과 9월 사이에 열렸던 춘천국제레저대회를 종목별로 개최 최적기에 맞춰 진행할 방침입니다.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아시아선수권대회, BMX 대회 등을 나눠서 열고, 9월 말에는 각 종목 결선과 체험·문화행사를 묶어 레저 축제로 활성화시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시민들이 직접 레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특히 9월 중 3일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형식의 레저 페스티벌을 개최해 레저도시 춘천의 입지를 굳힐 예정입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레저도시 조성 사업도 본격화됩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시민 레저 아카데미'와 카누를 직접 제작하는 시민 레저활동 지원 사업은 올해 규모를 더 늘립니다.

시민 대상 강습회를 열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레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초·중·고·대학 뿐 아니라 일반인 동아리도 지원합니다.

[인터뷰]
"호수를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활용하고 또 이용하고 그것을 통해서 호수를 문화로 만들어가는 그런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호수와 강, 산까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춘천이 국제적인 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이 지금 시작됐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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