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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연일 만 명대‥병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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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코로나 소식입니다. 강원도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셉니다.

여)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98%까지 치솟아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고,

약국에서는 해열제와 감기약 품귀현상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7일까지 5천 명대를 유지하던 확진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지난 15일에는 만 3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여 만에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 S / U ▶
"이는 지난 14일부터 PCR 검사뿐만 아니라 전문가에게 받은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도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환자 병상이 비상입니다.

/현재 강원도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98.4%로, 강원도가 마련한 병상 63개 중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단 1개만 남았고,

중환자보다 덜 위독한 준중환자 치료 병상도 5개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 시설의 고위험군 환자가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중환자 병상으로 이송하는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중등증 환자 병상이 좀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등중 병상을 중환자 병상으로 전환을 해서 중환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병상 효율화를 하고 있습니다"

재택 치료도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약국에서는 해열제와 감기약 등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약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상비약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겁니다.

[인터뷰]
"제약사나 거래처에 (상비약) 주문을 넣은 경우에 주문을 넣은 약들이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아서, 약국 입장에서도 환자분들에게 약을 판매하는 데 있어서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이제 정점이라고 판단하고 모임인원 8명, 영업제한은 자정으로 완화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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