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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의원, "6.1지선 지방권력 수성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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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대선 패배로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민주당은 비대위를 꾸리는 등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도 당장,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6.1지방선거를 치르기 위해 아픔을 딛고 서둘러 전열을 재정비 하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0.73% 포인트의 석패.

이재명 후보는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적은 표차로 패배했지만, 정권심판론이 먹히면서 5년 만에 정권을 잃었습니다.

대선 패배 조기 수습을 위해 비대위를 꾸리고, 전체 비대위원 가운데 절반을 2030세대로 채웠지만, 여전히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6.1지방선거라는 발등의 불이 떨어진 만큼, 숨 돌릴 겨를조차 없습니다.

[인터뷰]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민생개혁, 정치혁신을 위한 정치개혁 그리고 검찰 등 권력개혁을 꼼꼼하게 해나가는 것이 앞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도당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지선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이 갖고 있는 강원도 지방권력은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8개 지자체장 가운데 무려 12곳.

수성이 쉽지 않겠지만, 이번 대선처럼 한 쪽에 모든 권력을 몰아주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직후보자 검증기구에 의해서 적격 판정을 받고 판정을 받은 후보자들을 공천해 국민들에게 실력과 도덕성 면에서 우월한 인물 경쟁력과 비전으로 승부해 나갈 예정입니다"

'포스트 최문순'을 노리는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일부는 대선 패배로 출마 포기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도지사 수성을 위해선, 가장 경쟁력 있는 이광재 의원의 등판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차출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보수의 텃밭임이 재확인된 강원도에서, 그것도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에 치러지는 6.1지선은 민주당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선거가 될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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