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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국제 해저케이블 생산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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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최근 국제적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급증하면서 해저케이블 시장도 급격하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여) 국내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이 있는 동해시는 지역 산업 기반을 활용해 북방경제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어른 팔뚝보다도 굵은 노란 케이블이 겹겹이 쌓여있습니다.

통신이나 전기 전송을 위해 바다 아래 놓이는 해저케이블입니다.

연간 860km의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LS전선 동해공장은 세계 3위안에 들 정도의 규모와 생산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LS전선은 지난 2월 송정일반산업단지 내 5만여㎡ 부지를 추가로 매입하고 2025년까지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등 국제적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증가하면서 해저케이블 수요는 2030년까지 5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투자가 어느정도 완료가 되면 새로운 일자리가 약 80개 정도 생기고 동해시의 세외수입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동해시가 해저케이블 공장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앞서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을 통해 3400억원 규모의 투자와 500명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된 만큼,

동해시는 이번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추가 확충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전략 산업단지 조성과 수소 저장과 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 추진 등과 연계해 기업 투자도 활발해 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소산업 관련 기업 유치 등 미래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동해항, 동해역 등 우리지역 물류시설과 연계해 북방경제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해시는 해저케이블 산업과 관련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산업단지 정비와 각종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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