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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전 시장 땅 투기 의혹 '고소·고발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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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전 강릉시장의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해 온 정의당 강릉시위원회는 김 전 시장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임명희 정의당 강릉시위원장은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 최고 공직자로서 2만 3천여 평의 대규모 부동산 투기 의혹에 전 시장과 친인척, 지인들이 연루된 사실만으로도 규탄받아 마땅하다"며,

김 전 시장을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직무유기, 농지법, 산림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근 전 시장은 이에 대해 "평생 공직자로 살아온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지방선거에서 당선을 저지하고자 파렴치한 행태를 저질렀다"며,

정의당 강릉시위원장을 공직선거법 및 선거부정방지법 상 허위사실공표죄와 후보자비방죄로 고소했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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