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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이광재 의원, 선택과 행보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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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정치권에선 강원도 대표 정치인인 권성동.이광재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은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사실상 굳혔고, 이광재 의원은 6.1지선 강원도지사 출마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최근 도내 정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강원도 여야를 대표하는 이광재 의원과 권성동 의원이 있습니다.

애초, 내년 당 대표 선거에 나설 계획이었던 권 의원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도전으로 방향을 급선회 했습니다.

원내대표 출마 의사가 강했던 김태흠 의원이 당선인과 당 지도부의 설득과 요청으로, 원내대표 대신 충남지사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데 따른 겁니다.

김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포기로, 권성동 의원이 오는 8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에 나설 경우, 권 의원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특히, 권 의원 출마 시, 김도읍 의원 등 출마를 고심 중인 다른 후보들이 포기하면서, 사실상 권 의원이 단독 후보로 나서 추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광재 의원이 6.1지선 도지사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에 이어, 강원도지사까지 국민의힘에 내줄 수 없는데, 이 의원 말고는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최근 G1방송에서 실시한 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이광재 의원이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김진태 전 의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하면서 '이 의원의 차출론'이 더욱 힘을 받는 형국입니다.

다만, 이 의원의 도지사 출마에 따른 국회의원 보궐선거 실시와, 중앙 정치권에서 멀어지는 점, 그리고 도지사 선거 패배 가능성 등이 최종 결심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강원도 두 거물 정치인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6.1지방선거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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