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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스마트팜, "과실 결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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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면, 사람은 물론 식물도 이상 현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대표적인게 시설 과채류의 결로 문제인데요.

결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신북읍에 위치한 토마토 농장입니다.

빼곡하게 자란 토마토 사이로 과실 모형을 한 센서가 설치돼 있습니다.

시설 안의 온도와 습도는 물론 재배 과채류의 결로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스템입니다.



"스마트팜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렇게 휴대폰과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작물의 결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봄철 일교차가 커지면 시설 재배 작물에 결로가 생기기 쉽고,

작물 결로는 표면에 병이 생기거나 미세하게 갈라지는 현상으로, 생육 장애나 상품성 저하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팜 시스템을 활용하면, 재배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분석해 최적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농민의 노동 강도를 줄이는 효과가 큽니다.

[인터뷰]
"그전에는 나와서 (결로를) 확인을 했는데, 모니터링이 있으니까 핸드폰으로 보고 그래프를 보고 자동으로 하니까 좋더라"

문제는 보급입니다.

도내 시설 과채류 재배 면적은 2,804ha로 전체 시설채소 재배면적의 85%.

스마트팜 확대가 시급하지만, 비용 부담과 효과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등으로 보급률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기존에 개발된 스마트팜 시스템을) 농가가 도입하기에는 비용부담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스마트팜 시스템에 가장 기본이 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원도 시설 맞춤형으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제어장치까지 추가된 강원형 맞춤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해 도내 보급을 서두른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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