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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원내대표 당선.."할 말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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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도 출신 국회의원이 정당 원내사령탑에 오른 건, 사상 처음으로 강원도로서는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국회 속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앞 길은 험로가 예상됩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이변은 없었습니다.

다음 달이면 집권여당이 되는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이 반 윤핵관 기치를 내건 조해진 의원을 여유있게 물리쳤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핵관의 좌장격인 권성동 의원을 선택한 건, 권 의원이 당선인의 철학과 핵심 공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권 원대대표의 일성은, 건강한 당.정 관계를 토대로 당이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도록 하고,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는 원대대표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집권 1년 차의 원내대표는 막중한 책무를 갖고 있습니다. 책무에 걸맞는 책임감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순항할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 정력을 쏟겠습니다"

하지만, 새 원내사령탑의 앞길엔 난제가 적지 않습니다.

여소야대 속에서 당장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치러야 하고, 거대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추경안 통과와 당선인의 핵심공약 입법화 등도 이뤄내야 합니다.

4선 관록에, 전투력과 협상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권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는 겁니다.

권 의원이 원내지휘봉을 쥔 건, 강원도에도 의미가 큽니다.

과거 심명보.최연희 의원, 그리고 현재 한기호 의원까지 당 사무총장을 맡은 적은 있지만, 도 출신 인사가 정당 원내대표에 오른 건 사상 처음입니다.

[인터뷰]
"강원도의 아들답게 원내대표직을 잘 수행해 강원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강원도를 위해서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권 의원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 강원 현안 해결에도 상당한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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