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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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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명공학과 농·수산업을 결합한 그린바이오 분야는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꼽힙니다.

정부가 이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단지를 만드는데, 강원도에선 평창이 대표로 뛰어들었습니다.

지난 공모 때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엔 다르다며 사활을 걸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생명공학 산업의 요람이 되겠다며 바이오 신도시 청사진을 그리는 평창군에,

정부의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는 필수 관문입니다.

4년 간 국비 등 사업비 231억 원을 들여,

기업이며 연구시설이며, 말 그대로 그린바이오 벤처 특화 단지를 조성하는 건데,

지난해에는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전북 익산과 경북 포항 등 전국 6개 지자체와 맞붙었던 평창군은, 전열을 정비해 올해 다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번에는 포항공대와 손 잡고 첨단과학 역량을 내세운 경북 포항과,

바이오 산업단지를 보유한 경남 진주 등 전국 4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입니다.

선정 대상지는 두 곳.

가능성은 지난해보다 한층 높습니다.

[인터뷰]
"작년보다는 저희도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가 확정되면 바이오 신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평창에는 세계적 수준의 그린바이오 기술을 지닌 서울대 연구원이 있는 데다,

KTX 개통으로 수도권 1시간, 전국 3시간 이내의 광역 교통망도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지원 사격도 쏟아졌습니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물론,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과 강원테크노파크 등 11개 기관이 지난달 협약을 맺고,

힘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전방산업인 기능성 식품, 메디푸드, 종자, 동물성 의약품 등 이런 다양한 그린바이오 관련 R&BD 연구가 이미 시행이 되고 있고요. 특성화된 우리 서울대의 하부 구조를 활용한다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사업 대상지는 오는 19일 현장 평가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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