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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상무 '단수추천'..이광재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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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국민의힘이 도지사 후보로 황상무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하면서, 6.1지선 강원도지사 선거가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여)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광재 의원의 선택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강원도지사 후보로 황상무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지사 후보로 황상무 후보를 단수 추천하기로 공심위에서 결정했습니다"

함께 공천 경쟁을 벌였던 김진태 전 의원은 경선도 못하고 컷오프 됐습니다.

새 정부와 국민의힘의 국민통합과 미래를 위한 전진 기조에 맞지 않다는 게 컷오프 이유입니다.

김 전 의원의 과거 5.18 역사왜곡 발언과 태극기부대 활동을 문제삼은 겁니다.

특히, 김 전 의원이 2015년 서울 조계사에 경찰을 투입해, 경내에 있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검거해야 한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조계종이 어제, 김진태 후보의 도지사 예비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낸 게, 결정타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공관위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재심을 신청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상무 후보는 공관위의 대승적 결정과 선택을 존종한다며, 도정 교체를 향해 앞만 보고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도정 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합쳐 단일대오로 전진해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도민들의 시선은 민주당 후보로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공천 신청을 포기하면서, 이제 남은 카드는 사실상 이광재 의원이 유일합니다.

이 의원은 "당에서 아직 공식적인 출마 요청이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공식 요청이 오면 출마를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스탠드 업▶
"6.1지선 도지사 선거가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황상무 후보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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