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인제군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체육시설 확충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여) 올초부터 북면 원통에서 체육문화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호응이 좋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아침부터 라인 댄스 강습이 한창입니다.

수강생들은 너나할 것 없이 리듬 타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헬스장과 수영장에서도 주민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문을 연 인제군 북면의 원통체육문화센터입니다.

[인터뷰]
"여기 이게 생기니까 여가 생활하기 좋고, 내 몸의 힘도 기를 수 있고.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원통체육문화센터는 재작년 5월 착공해, 국비 80억 원 등 사업비 125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각종 체육시설과 영화관, 실내놀이터, VR존 등을 갖췄습니다.

야외 부지에는 인공 암벽장과 어린이 물놀이 공간도 조성됐습니다.

지역 주민과 군장병 사이에서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코로나19에도 한 달 유료 이용객이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시설이 너무 좋아서 되게 좋아하시고. 여기 수영장 말고도 다른 이용하실 수 있는 시설들이 많아서."

인제군은 원통에 이어 기린면에도 문화체육시설을 조성 중입니다.

사업비 92억 원이 투입된 기린국민체육센터는 오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기린국민체육센터도 수영장과 영화관 등을 갖춰,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러 타지역으로 나갈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향후 코로나가 종식이 되고, 또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많은 이용객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제군은 올해 신설한 시설관리사업소를 통해 생활권별로 조성한 문화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