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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소금산 울렁다리에 자작나무 둘레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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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요즘 SNS에서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입니다.

여) 올 초 소금산 출렁다리에 이어 울렁다리까지 개통하면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원주시가 스치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는 관광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깎아지른 기암절벽의 아찔한 절경은 덤.

바람 따라 이리 저리 기우는 다리에,

두 다리도 덩달아 걸음마다 휘청거립니다.



"저는 지금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아찔하다는 지상 100m 높이 소금산 울렁다리에 서 있습니다.

소금산 울렁다리는 원주의 랜드마크인 출렁다리에 이어 지난 1월 문 연 뒤,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길이는 출렁다리 두 배인 400m가 넘는 데다,

소금 잔도와 데크 산책로, 상공 150m 전망대인 스카이 타워까지 연계되면서,

볼 거리, 즐길 거리는 한층 탄탄해졌습니다.

[인터뷰]
"출렁다리는 그전에 왔었는데 울렁다리는 생기고 나서 처음 온 거거든요. 근데 울렁다리도 너무 너무 좋았어요."

전국에서 찾아 온 봄 나들이 관광객으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다음 달 그랜드밸리의 명품 야간 공연 '나오라쇼'까지 재개되면,

'핫 플레이스'는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주중에는 5천여 분, 주말에는 만 5천에서 2만여 분 정도의 관광객이 찾고 계십니다. 원주시가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난 1월 개장한 '자작나무숲 둘레길'도 인기입니다.

숲길 따라 섬강을 바라보며 걷는 4.5km 구간은 어른 기준으로 1시간이면 충분해,

평일에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자작나무 숲을 테마로 한 수목원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소금산과 섬강 등 지역 자연 명소를 활용해,

중부 내륙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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