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많고, 탈많았던 지방선거 강릉시장 후보군 윤곽이 나왔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김한근 시장이 컷오프 되는 등 공천과정부터 이변과 논란이 계속되면서 지역 정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던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 공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국민의힘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 결과 1위를 달리던 현역 김한근 시장을 공천 배제하고,

김홍규 심영섭 예비후보 2인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소문이 무성했던 현역 컷오프가 사실화 되면서 지역 정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김한근 후보 캠프는 "일단 재심을 청구를 할 예정으로 조만간 입장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우영 전 서울시부시장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김 후보는 "새로운 변화의 물꼬를 트겠다"며 강릉에 내려와 선거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선거 승리경험이 있는데다 중앙정치에 영향력 있는 인물이 영입된 만큼 당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낙관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중남 후보는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재안 후보는 전략공천이 부당하지만 원팀으로 선거승리를 위해 뛰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제 남은 강릉시장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김한근 시장의 무소속 출마인데,

김 시장의 결정에 따라 임명희 정의당 강릉시위원장까지 3파전이 될지, 4파전이 될지 결정될 전망입니다.

◀브릿지▶
"후보자 공천부터 각종 소문과 잡음, 전략 공천에 대한 진통까지 뒤섞였던 강릉시장 선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도당 공관위는 동해시장 선거 후보로 심규언 현 시장을 단수 추천하고, 규정에 따라 중앙당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