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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승부수 띄웠다..출마 기정사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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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6.1지선 도지사 선거 출마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최종 결단에 앞서, 민주당에 강원도 전성시대를 열기 위한 5가지를 제안하면서, 당이 이를 약속해 줄 경우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이광재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이 도지사 출마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결단'이라는 표현도 썼습니다.

[인터뷰]
"죽음의 정치를 떠나 생명의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강원도에서 도민들과 함께 실험하고 도전하고 성공하고 싶습니다. 도민과 함께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출마 선언에 앞서 민주당에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비롯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B노선의 강원권 연결, 동해안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사업 등 5가지를 요구했습니다.

당에서 이를 약속해 주지 않으면, 출마는 의미가 없다며 배수진까지 쳤습니다.

민주당 비대위가 자신에게 도지사 출마를 공식 요청한 만큼, 자신이 강원도 전성시대를 만들기 위한 기본 토대를 갖춰달라는 요구입니다.

◀스탠드 업▶
"이른바, 조건부 출마 선언이지만, 여의도 정가에선 이 의원의 도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로써, 6.1지선 최대 관심사인 도지사 선거의 대진표가 완성되는 모양새입니다.

이광재 의원과, 오는 23일 발표되는 국민의힘 도지사 경선 승자의 맞대결 구도가 될 전망입니다.

도정 12년을 책임져온 민주당의 수성이냐, 국민의힘이 정권교체에 이어 강원도정까지 교체하느냐의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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