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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사 대진표 확정..이광재·김진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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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선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던 김진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이광재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된 건데요.

여야 후보가 확정되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공천장은 결국 김진태 전 의원에게 돌아갔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국회에서 강원지사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김진태 전 의원을 본선 주자로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최종 후보자로 김진태 후보가 결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경선에서 과반의 득표율을 거둔 김 전 의원은,

정치신인 가산점을 받은 황상무 전 KBS 앵커를 12%p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황 전 앵커는 SNS를 통해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5.18 폄훼 발언 등으로 컷오프됐다 기사회생한 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저는 군대를 갔다 왔고요. 또 전과가 없습니다. 나머지는 차차 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춘천엔 한국은행 본점을, 원주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동해안 공약은 조만간 영동지역을 방문해 직접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의원이 앞서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로 전략공천된 이광재 의원과 맞붙게 되면서,

6.1 지선의 최대 승부처인 도지사 선거의 대진표가 비로소 완성된 겁니다.

강원도정 12년을 이끈 민주당의 수성이냐, 국민의힘의 강원도백 탈환이냐를 두고,

한 달여간 피튀기는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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